우리나라 국악의 전통, 이론, 제도, 악기, 악보, 악복 등의 내용을 수록한 「악학궤범」은 조선 세종과 세조때 기획하여 진행 되어오다가 성종24년(1493년)에 완성하였으며 성현(成俔)이 저술에 주요 역할을 하였다.

임진왜란전 성종임금으로부터 예조참판 이우민(李友閔 1515~1574년)에게 내사(內賜:임금이 직접 내려준 문헌)된 책을 임진왜란때 왜군들이 탈취하여 일본 나고야 성안의 호사분꼬(逢左文庫)에 소장된 것을 필자가 마이크로 필름에 촬영하여 영인본으로 발행하였으며 내용 중에 고대 국문시가(고려가사)도 함께 수록되어 국어 국문학 연구에도 많은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필자의 해제와 고중을 붙여 영인인쇄함으로써 고유의 우리 전통 국악을 공부하는 후학들에게 많은 참고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