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선생의 격몽요결은 수초본(手草本)을 목판본화 하면서 율곡전서 가운데 제27권에 들어있는 목판본을 비롯하여 여러 종류의 단권(單卷) 목판본 및 수 없이 많은 필사본(筆寫本) 연활자본(鉛活字本) 영인본(影印本) 등을로 꾸준히 널리 보급되어 얽혀온 명실상부 조선조에서 오늘날까지 유가사상의 기초를 가르치는 덕목의 교과서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