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계 유형원(磻溪 柳馨遠)은 조선조 광해(朝鮮朝 光海) 14年부터 현종(顯宗) 14年까지 산 사람으로 한 평생 처생(處生)을 초야(草野)에 파묻혀 오로지 독서와 사색과 저술에 몰두했다. 이 수록(隨錄)에는 전제(田制). 교선(敎選). 임관(任官). 직관(職官). 록제(록制). 병제(兵制) 등을 상설(詳說)하였고, 속편(續篇)으로는 의예(儀禮). 풍속(風俗). 도량형도로(度量衡道路). 노예(奴隸). 양노(養老)에 관하여 언급하였다. 이 책은 저자(著者) 몰후(歿後) 영조(英祖) 46年(1770)에 간행된 것이다.